지난 11월 23일 월요일 새벽에 할머니께서 갑작스레 돌아가셨습니다.
금년 93세이셔서 연세는 있으셨지만 그 전 주 금요일까지만 해도 식사도 잘 하셨고
정말 건강하셔서 걱정도 안했고. 앞으로도 몇 년은 거뜬히 잘 지내실 거라고
우리 가족은 물론 친척들도 그렇게 믿고 있었습니다
아빠나 엄마는 장례에 대한 준비를 이제부터 시작하려고 했다면서 갑자기 돌아가실 줄 몰랐다고 당황하시는 눈치셨습니다.
할머니를 모신 경찰병원에 강광진 의전팀장님이 도착하시고 아빠와 작은 할아버지 당숙들이
모여서 절차를 의논하시더니 그 때부터 신속하게 장례식 준비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이용국 팀장님은 장례식 내내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가족과 같이 계시면서 앞에서 모든 절차를 다 이끌어주셨습니다
미국에서 오는 고모 가족들의 인천공항 도착시간이 늦어 입관시간을 밤 10시로 조정했는데 한 시간 반 동안 땀을 뻘뻘 흘리시며 정성껏 할머니를 모시는 걸 보면서 가족이라해도 저렇게는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고, 너무나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있었고 특히 발인식 날에는 아침에 비까지 내려서 노제를 지낼 때에는
식을 진행하기가 만만치 않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팀장님의 노련한 진행으로
엄숙하고 진지하게 무리 없이 노제를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글로나마 저희가족을 대표하여 제가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할머니의 마지막 가시는 길
정성으로 모셔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용국 팀장님! 3일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용국 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